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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줄인 LG 소사, 9경기 만에 시즌 5승 달성

작성일: 2016.07.30 21: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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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헨리 소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헨리 소사가 7월의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9일 뒤로 9경기 만에 올린 승리다.

소사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공 96개를 던졌고, 피안타 8개(1홈런)를 허용했으나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88에서 4.86으로 조금 떨어졌다. 

29일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승 5패에 그쳤다. 절반 이상이 노 디시전. 퀄리티스타트로 마친 경기에서 3번 졌고,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불펜에서 동점 혹은 뒤집힌 경기가 6번 있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9일 삼성전 7⅓이닝 2실점으로 한달 하고도 3주 전 일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소사가 요즘 승수를 못 올리고 있다. 신경이 쓰이겠지만 자기 투구에 집중해달라고 얘기했다. 본인도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침착한 투구를 기대했다. 소사는 1회부터 3회까지 이어진 득점 지원을 받고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4회 박석민에게 2점 홈런, 5회 나성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했다. 8-3으로 앞선 6회에는 2사 2, 3루에서 합의 판정 끝에 용덕한을 투수 땅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로 평소보다 빠른 공을 던진 것은 아니었다. 직구슬라이더 27개, 포크볼 20개를 섞어 NC 타선을 상대했다. 96구 가운데 직구가 39개로 약 40.6%를 차지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소사가 직구 비중을 40%대로 줄인 것은 5월 11일 삼성전 48.1% 뒤로 없었다. 

배터리를 이룬 포수 박재욱은 경기 후 "경기 전에 공을 받아 보니 직구보다 다른 변화구가 좋았다. 그래서 변화구를 많이 쓰려고 생각했고, 제구가 잘 됐다"고 얘기했다.  

LG는 소사의 퀄리티스타트와 8회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막은 김지용의 호투, 루이스 히메네스-채은성의 6타점 합작에 힘입어 NC에 13-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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