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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주축! '언성 히어로'가 돌아왔다...'코리안 로드리' 정우영,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안정감 '여전'

작성일: 2024.06.06 22:51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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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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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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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남다른 안정감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 있었다.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슈투트가르트의 작은 정우영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인 큰 정우영이다.

정우영은 한때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미드필더였다.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아래에서 중용을 받으며 황인범과 호흡을 맞췄다. 이 조합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적극 활용됐다.

두 선수는 월드컵 기간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2-1 승리에 이바지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월드컵을 마친 정우영은 이후 대표팀에서 쉽게 얼굴을 보이지 못했다. 정우영은 작년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경기였던 3월 A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했다.

이후 정우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을 철저히 외면했다. 대신 박용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박용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그리고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정식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결국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6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했다. 바로 지휘봉을 잡게 된 김도훈 임시 감독은 정우영을 발탁했다.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오랜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정우영은 여전한 경기력을 증명했다. 안정적으로 중원을 지휘했고,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능력으로 한국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이처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정우영이지만, 오랫동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정우영은 올해 34세로, 어느덧 은퇴를 앞두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빨리 정우영의 후계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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