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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마틴, 컵스 마무리 채프먼 두들겨 4-1 역전승, 이대호 고의4구 얻어

작성일: 2016.07.31 06:0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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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레오니스 마틴은 8회 초 시카고 컵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시속 160km 강속구를 두들겨 팀의 4-1 역전승에 앞장섰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628일(이하 한국 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2승 작성 후 최근 5경기에서 3패다. 평균자책점은 2.10에서 2.75로 올랐다.

31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터리그에서 에이스 아리에타를 앞세운 시카고 컵스는 1-4로 져 3연승이 멈췄다.

볼넷은 게임을 망친다(Base on balls kills the game)"는 야구 격언은 아리에타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컵스 선발투수 아레이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1-0으로 앞선 8회 초 아리에타는 선두 타자 포수 마이크 주니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시애틀은 승부처라고 판단해 기에르모 에레디아로 주자를 교체했다. 힘이 다했을까 아리에타는 8번 타자 션 오말리마저 볼넷을 내줬다. 조 매든 감독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기 전까지 마무리였던 헥터 론돈을 셋업맨으로 투입했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 투수 마일리 타석에 대타 루이스 사디나스를 기용했고 보내기번트로 주자를 2, 3루로 옮겼다.

론돈은 톱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3루 땅볼로 이끌어 3루 주자 에레디아를 홈에서 아웃 시켰다. 2. 매든 감독은 좌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나오자 4아웃 세이브를 염두에 두고 채프먼을 불렀다. 그러나 믿었던 채프먼은 회심의 시속 160km(약 100마일) 강속구를 마틴에게 통타당했다.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 전세 1-2로 역전. 채프먼의 실투는 아니었다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를 절묘하게 때린 마틴의 게임 체인지히팅이었다. 3루 도루에 성공한 마틴은 채프먼의 폭투로 홈을 밟아 승리를 굳히는 점수를 올렸다. 채프먼은 컵스 유니폼을 입고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9회 초에 1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9회 초 22, 3루서 대타로 타격 기회를 얻었으나 좌완 트래비스 우드로부터 고의4구로 출루하는 데 만족했다. 시애틀 마무리 스티브 시섹은 4-1에서 등판해 1안타를 허용했지만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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