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해야해…” 임찬규도 최원태도 빠졌는데 오지환도 한 달 이탈, 염경엽 한숨 늘어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4)의 복귀가 미뤄졌다. 회복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사실상 전반기에는 오지환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지환은 2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했다.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재활에 한 달 정도 이상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오지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오지환은 지난 5월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태다. 당시 오지환은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손목 신전건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었다. 오지환은 손목 치료 후 선수단 합류를 위해 2군 구장이 있는 이천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그런데 다시 햄스트링을 다쳐 복귀가 미뤄졌다.
일단 오지환의 빈자리는 구본혁이 책임지고 있다. 구본혁은 장충고-동국대 출신으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때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구본혁은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오지환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다. 공격에서도 나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기준 구본혁은 올 시즌 60경기 타율 0.282(149타수 42안타 2홈런) 출루율 0.349 장타율 0.369 OPS(출루율+장타율) 0.71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오지환의 존재는 LG에 절대적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오지환에 견줄 수 있는 선수는 사실 없다. 또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라도 가용 자원은 많을수록 좋다. 더구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오지환 합류로 1위 굳히기를 노렸는데, 일단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사령탑도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버티기를 해야 한다. 오지환이 돌아와야 내야 선수들도 휴식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일단 최대한 지금 자원을 활용해서 휴식을 주려 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다만 구본혁이 있어 센터라인은 든든하다. 염경엽 감독은 “수비는 문제가 없다. 플랜 B인 구본혁까지는 괜찮은데, 이제 플랜 C가 되면 운영하기 어려워진다”며 더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LG는 부상자로 시름 중이다. 국내 선발 임찬규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최원태까지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2주간 이탈했다. 이보다 앞서 불펜 투수 박명근도 등 근육 손상으로 빠졌다. 향후 재검사를 받은 후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와 최원태 등 투수들의 공백을 메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 하나 빠졌을 땐 괜찮았다. 그런데 최원태까지 이탈하니까 운영이 힘들어진다. 선발 두 명이 빠지면 아무래도 힘들다. 대체 선발도 다 끌어다 썼다. 무조건 경기를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올스타 휴식기가 가까워졌다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원태의 공백은 김유영이 책임진다. 염경엽 감독은 “팀에 데미지를 적게 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큰 투수를 올리려고 한다. 적임자가 김유영이다”며 최원태 대체 선발로 김유영이 또 등판할 예정이라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