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역전 싹쓸이 3루타' LG, 롯데 꺾고 4연패 탈출…2위 수성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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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접전 끝에 롯데를 제압하고 마침내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39승 29패 2무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28승 36패 2무를 남겼다.
홈팀 LG는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를 내세웠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를 1~9번 타순에 넣었다.
방문팀 롯데는 선발투수 이민석을 내보냈고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전날(13일) 21안타를 몰아쳤던 롯데는 이날 1회초 공격부터 2점을 선취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갔다. 고승민이 중전 안타를 쳤고 손호영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1사 1,2루 찬스에 나온 레이예스는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롯데가 2-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LG는 2회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박동원이 볼넷을 골랐다. 구본혁도 볼넷으로 출루해 LG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해민이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 단박에 3-2 역전이 가능했다. 이어 신민재도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LG가 4-2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는 4회초 2사 후 정훈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점을 추격했다. 정훈은 엔스의 135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양팀의 1점차 승부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졌다. 롯데는 선발투수 이민석이 2⅓이닝 동안 사사구 6개를 허용하면서 3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박진이 3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3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롯데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가 두 차례나 있었다. 롯데는 7회초 1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황성빈이 중견수 뜬공 아웃에 그쳤고 대타로 나온 이정훈도 2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그랬다. 1사 1,3루 찬스가 있었지만 나승엽과 정훈이 나란히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롯데가 1점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연달아 위기를 탈출한 LG는 8회말 공격에서 문보경의 한방으로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은 전미르의 145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LG는 이미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던 유영찬이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LG는 선발투수 엔스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 이지강이 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유영찬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 3750명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다. LG의 올 시즌 9번째 매진 기록이다. 양팀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잠실구장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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