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슈퍼팀 아닌데" 샌디에이고, 괴물타자·사이영 투수 없어도 강해졌다? 돌풍의 중심에 '김하성 절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가 승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팬들은 들떠있다. 새 감독 마이크 실트는 천재 같다."
MLB.com 윌 리치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야구계 다섯 가지 흥미로운 사건'이라는 칼럼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돌풍에 주목했다.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기대보다 저조한 초반 성적, 릭우드필드 시리즈(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전용 니그로리그 유니폼 등의 이슈를 정리하면서 샌디에이고의 상승세를 주목받는 일로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15일 뉴욕 메츠와 경기 전까지 37승 35패로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틀랜타에 이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순위로 포스트시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치 기자는 "2023년의 샌디에이고가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 과장해서 말하기도 어렵다. 슈퍼스타로 가득 찬 팀은 그에 걸맞는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 다저스를 꺾고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 팀은 결국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것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라고 썼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104점을 더 뽑았다. 그런데 승부처에서는 유독 약해 1점 차 승부에서 9승 23패, 연장전에서 2승 12패에 머물렀다. 리치 기자는 이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올해, 슈퍼스타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후안 소토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블레이크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여기에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고 절치부심한 잰더 보가츠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런데도 샌디에이고는 지난해보다 잘 굴러간다.
리치 기자는 "지금의 샌디에이고가 지난해보다 더 좋은 분위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한 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리치 기자가 본 샌디에이고의 상승세 원동력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활과 신인 잭슨 메릴의 메이저리그 적응력, 그리고 고우석을 포함한 4대1 트레이드로 데려온 제이크 아라에스의 활약이다. 그에 앞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주릭슨 프로파의 존재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리치 기자는 "모든 선수 가운데 프로파가 얼마나 놀라운지 과장할 필요는 없다. 과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였던 그는 31살이 되도록 저니맨이었다. 올해는 타율 0.324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은 팀 내 2위(10개), 출루율은 내셔널리그 1위(0.424)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0.428)와 소토(0.433만이 프로파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5일부터 동부지구 원정을 떠난다. 김하성은 15일 메츠 선발 션 머나야에 맞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71경기에서 김하성은 타율 0.222와 OPS 0.729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