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단타·홈런, 멀티히트만 605경기 '안타 달인'의 타격쇼…2500안타, 딱 하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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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제 한국 야구 '안타제조기'의 대명사는 손아섭이다. NC 손아섭이 KBO리그 역대 2호 2500안타를 눈 앞에 뒀다. 하루 3안타 몰아치기로 4개 남았던 2500안타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데뷔 후 2039경기 가운데 60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손아섭이 올 시즌 7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손아섭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올해 스무 번째 멀티히트이자 7번째 3안타 경기다. 손아섭은 이 경기 전까지 통산 2496안타로 2500안타 기록에 4개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단 한 경기 만에 이 기록을 눈 앞에 둔 것이다.
#손아섭 2024년도 3+안타 경기
4.11 kt전 5타수 3안타
5.2 LG전 5타수 3안타
5.3 SSG전 4타수 3안타
5.3 SSG전 6타수 4안타
5.15 한화전 6타수 4안타
6.2 롯데전 4타수 3안타
6.14 삼성전 4타수 3안타
손아섭은 1회 첫 타석부터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번 안타를 날렸다. 3-4로 끌려가던 6회에는 코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2500안타가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손아섭은 2499안타에서 15일 경기를 마쳤다. 8회에는 임창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며 2500안타 기록을 다음으로 미뤘다. 손아섭은 이르면 자신의 2040번째 경기에서 2500안타를 달성할 수 있다. 전 LG 박용택이 뵤유하고 있는 통산 최다 안타 기록 2504개도 5개 앞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07시즌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같은 해 4월 7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때려냈다. 2015년 목동 넥센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후, 2018년 포항 삼성전에서 1500안타,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의 2000안타 기록은 지금까지 KBO 리그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달성 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
안타 제조기답게 안타 관련 타이틀에서 손아섭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손아섭은 2012, 2013, 2017, 2023시즌 4차례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4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전 LG 이병규까지 2명 뿐이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 시즌 기록한 193 안타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KBO 리그 역사상 첫 번째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날리는 탁월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손아섭이 데뷔한 2007년 이후 기록한 멀티히트는 605번. 같은 기간 2위는 SSG 최정(552경기) 3위는 박용택(543경기)으로 손아섭과 차이가 크다.
지금까지 KBO리그 역사에서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박용택 단 한 명. 손아섭은 곧 두 번째2500안타 선수로 역사에 기록된다. 이어 2504안타까지도 넘어서면 최다 안타 1위로 이름을 올린다. 한편 KBO는 손아섭이 2,500안타와 개인통산 최다 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손아섭 통산 안타 기록
롯데 2007~2021년 1696경기 2077개
NC 2022~2024년(진행 중) 343경기 422개
통산 2039경기 24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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