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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0승+13안타 폭발' 두산, 화요일 17연승 신기록

작성일: 2016.08.02 21: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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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17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면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시즌 성적은 61승 1무 34패가 됐다.

시작은 불안했다. 유희관이 1회 1사에서 손주인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유희관은 흔들리지 않고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LG의 허술한 플레이를 틈타 경기를 뒤집었다.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류지혁이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때릴 때 2루 주자 김재호가 오버런한 상황. 김재호는 런다운에 걸렸고,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포수 박재욱에게 공을 넘기지 않고 홈까지 쫓아가 태그했다. 하지만 공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박재욱의 주루 방해가 인정돼 1-1 동점이 됐다.

빈틈을 계속 파고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역전 득점했고, 1사 만루 김재환 타석 때느 포수가 공을 뒤로 빠드린 사이 허경민과 정수빈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김재환과 김재호, 박세혁의 적시타 3개를 묶어 8-1로 달아났다.

불붙은 타선은 멈출 줄 몰랐다. 4회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에반스의 중월 적시 2루타를 묶어 10-1로 달아났고, 5회 2사 1, 2루에서는 정수빈이 좌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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