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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10승' 유희관 "아홉수 끊어 홀가분하다"

작성일: 2016.08.02 21: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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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연속 10승을 이룬 유희관(왼쪽)을 축하하는 김태형 감독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1, 두산 베어스)이 4년 연속 10승을 이뤘다.

유희관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두산 선발진 가운데 4번째로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한 유희관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2-1로 크게 이기면서 화요일 17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으면서 아홉수에 빠져 있었다. 유희관은 "아홉수를 끊으면서 마음이 홀가분해 졌다. 구단에서 '유희관 데이'를 준비해서 전광판에 첫 승을 챙겼을 때 영상이 나왔는데,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됐고, 4년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주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마음이 불편했다. 유희관은 "제 주 특기인 자신감을 잃었다.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팀에 미안했다. (3연패 한는 동안) 단순한 패턴으로 타자와 상대하고 몸쪽 싸움을 하지 못했다. 도망 가는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화요일 17연승의 처음과 17번째 승리를 챙긴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9월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6-5 승리가 시작이었는데, 이때 승리 투수가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많은 게 걸려 있는 경기라 생각했다. 화요일 신기록이 깨지고 많은 기록이 걸린 경기였는데, 잘 지킨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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