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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O 리그] 두산, 화요일 17연승 신기록…KIA는 7연승 질주

작성일: 2016.08.02 21:5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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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 17연승을 이룬 두산 베어스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17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면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시즌 성적은 61승 1무 34패가 됐다.

LG의 허술한 플레이를 틈타 경기를 뒤집었다.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류지혁이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때릴 때 2루 주자 김재호가 오버런한 상황. 김재호는 런다운에 걸렸고,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포수 박재욱에게 공을 넘기지 않고 홈까지 쫓아가 태그 했다. 하지만 공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박재욱의 주루방해가 인정돼 1-1 동점이 됐다.

빈틈을 계속 파고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역전 득점했고, 1사 만루 김재환 타석 때는 포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허경민과 정수빈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김재환과 김재호, 박세혁의 적시타 3개를 묶어 8-1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시즌 첫 7연승 행진을 벌였다. 1회초 4점을 먼저 내준 KIA는 1회 말 브렛 필의 희생플라이와 서동욱과 오준혁의 2타점 적시타, 강한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했다. 그러나 2회초 2점, 3회초 2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는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 때 나왔다. 8-9로 뒤진 9회 말 필과 나지완의 연속 안타 이후 이범호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백용환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준혁의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홍재호가 홈에서 아웃됐다. 무사 만루 찬스가 날아가는 듯 싶었으나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가 경기를 끝내는 우전 적시타를 쳤다.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마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 사직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인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는 많은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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