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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다르빗슈에게 안타 볼넷 빼앗아, BAL 5-1로 TEX에 기선 제압

작성일: 2016.08.03 10:57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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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페드로 알바레스와 김현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홈런과 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웨이버 트레이드로 지명타자 카를로스 벨트란과 포수 조너선 루크로이를 보강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 홈런 4방에 울었다.

3(한국 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와 서부지구 1위 텍사스전은 홈런으로 승패가 갈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삼진 9개를 빼앗는 위력적인 투구를 자랑했지만 좌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연타석, 애덤 존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0-2 볼카운트에서 홈런을 얻어맞는 등 3개의 장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6.1이닝 6피안타 3실점. 

볼티모어는 7회 알바레스가 다르빗슈를 끌어내리는 홈런에 이어 포수 맷 위터스가 구원 좌완 다리오 알바레스로부터 백투백 아치를 그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4개의 홈런이 모두 1점 짜리다. 볼티모어의 42번째 멀티 홈런 게임이다. 스코어는 5-1.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한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다르빗슈에게 눌렸다. 그러나 4회 선두 타자 우전 안타에 이어 6회 톱 타자 존스의 홈런 이후 다르빗슈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에는 구원 알바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크리스 데이비스의 방망이가 부러지는 안타 때 승리에 쐐기를 밟은 득점을 올렸다.

MASN의 마이크 보딕 해설자는 유격수 옆을 빠지는 짧은 안타에도 전력 질주로 득점에 성공한 김현수의 베이스러닝을 높이 평가했다. 김현수는 텍사스전에서 4타석에 3차례 출루하고 홈까지 밟아 테이블 세터다운 선구안과 타격을 자랑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331, 출루율은 0.416.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란 번디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3)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8회 등판한 구원 브래드 브락이 무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사이드암스로 데런 오데이를 투입해 1실점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벨트란과 루크로이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데뷔전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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