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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NC 최금강, '달의 선택' 적중할까

작성일: 2016.08.03 15: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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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최금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박대현 기자] 기회가 찾아왔다. 불미스러운 일로 선발진이 헐거워진 NC 다이노스가 대안 1순위로 최금강(27)을 선택했다.

최금강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NC 첫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올해 40경기에 모두 구원으로 나서 6승 1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77을 챙겼다. 피안타율 0.266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 1.32로 나쁘지 않았다. 9이닝당 탈삼진 수(K/9)는 8.4로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금강이 지닌 장점으로 안정된 제구를 꼽았다. 김 감독은 "(최)금강이는 콘트롤에 안정감이 있다. 선발투수로서 자질이 있다. 처음부터 큰 걸 바라지 않는다. 그저 경기를 '만들어 주는' 노릇만 책임진다면 바랄 게 없다. 5회까지는 지켜볼 것이다. 투구 수는 8~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금강은 올 시즌 54⅔이닝을 던지면서 17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수(B/9)가 2.8에 그친다. 그동안 경기 중반 마운드에 올라 최대 3이닝까지 책임지는 롱릴리프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올해 거둔 6승은 뒤진 경기에서 등판해 길게 버텨 주다가 챙긴 승리가 대부분이다. 추격조, 필승조를 가리지 않고 바지런히 나서 NC 허리를 지켰다.

kt전 성적이 빼어나다. 모두 5차례 나서 평균자책점 2.57을 거뒀다. 패전이 한 번 있기는 하지만 7이닝 동안 26타자를 상대해 피안타율 0.231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금강이에게는 (3일 경기 선발이) 좋은 기회다.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제구가 안정된 투수라 기대된다. 꾸준히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승부 조작 스캔들로 선발진이 헐거워졌다. 이민호도 SNS(사회연결망서비스) 관련 문제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한꺼번에 국내 선발투수 3명이 빠졌다. 후반기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에서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NC는 최금강을 '대안'으로 낙점했다. 정수민, 구창모 등과 함께 구멍을 메워야 한다. 최금강의 3일 경기 투구는 NC의 '2강 굳히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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