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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진단' 정재훈, 김태형 감독 "본인이 가장 속상하겠죠"

작성일: 2016.08.04 16:0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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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본인이 가장 속상하겠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4일 수술 결정을 내린 정재훈(36, 두산 베어스)을 이야기했다. 오른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 진단을 받은 정재훈은 5일 경희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 경희대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보정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5일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6주~8주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재훈은 3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4-5로 뒤진 8회 2사 1, 2루에서 6번째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박용택에게 초구를 던진 순간, 타구는 정재훈의 오른 팔뚝으로 향했고 '뚝'하는 소리가 꽤 크게 났다. 정재훈은 왼손으로 타구를 잡고 끝까지 수비하려 했지만, 이내 고통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부상 순간 심각하다는 걸 직감했다. 김 감독은 "타구에 맞는 소리는 잘 못들었다. 수비하러 움질일 때 팔이나 표정을 보고 '이거 심각하구나'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재훈은 10월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수술하고 6주 뒤에 재활한다고 들었다. 정규 시즌은 힘들고, 빠르면 10월에 본인이 던지겠다고 하는데 그게 쉽겠나. 뼈는 2주 있으면 붙는다고 한다"고 했다.

정재훈의 빈자리는 김성배와 윤명준이 맡는다. 김 감독은 "사실 정재훈 후반기 페이스를 고려해서 김성배를 데려왔다. 김성배와 윤명준이 그 몫을 해 줘야 할 거 같다. 함덕주까지 괜찮으면 3명을 돌아가면서 타자 상황 봐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4일 투수 정재훈과 진야곱,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강동연, 함덕주, 허준혁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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