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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3실점' 임찬규, 시즌 '첫 승' 무산

작성일: 2016.08.04 20: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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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임찬규(24, LG 트윈스)의 시즌 첫 승이 날아갔다.

임찬규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3개였다.

타격감이 뜨거운 김재호를 막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김재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흔들렸다. 허경민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면서 중견수 앞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우타자 몸쪽 공을 던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몸쪽 공을 던지려다 사구를 내줬고, 4회 선두 타자 닉 에반스에게도 몸쪽 공을 선택했다가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우타자 허경민에게 몸쪽 공을 던져 우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가 독이 됐다. 3-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김재환이 3루수쪽 느린 타구를 때렸다. 이때 3루수는 2루 쪽에 치우쳐 있었는데, 타구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익수 왼쪽 2루타가 됐다. 흔들린 임찬규는 대타 홍성흔에게 볼넷을 뺏겼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김재호의 타구를 우익수 김용의가 뒤로 빠뜨려 우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임찬규는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이준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준형이 허경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임찬규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3-3 동점이 됐고, 시즌 첫 승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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