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지명권 2장 트레이드 했구나…김휘집 홈런 2방 폭발, NC 5위 탈환+KT 7연승 저지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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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이래서 신인 지명권 2장을 트레이드한 것이다. NC 내야수 김휘집이 프로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폭발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KT의 7연승을 저지하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내세웠고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채웠다.
방문팀 NC는 선발투수 김시훈을 내세우는 한편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유격수)-천재환(우익수)-박시원(중견수)-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을 1~9번 타순에 넣었다.
NC는 홈런포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작렬, NC가 1점을 선취한 것이다. 김휘집은 볼카운트 3B 1S에서 벤자민의 시속 147km 직구를 때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김휘집의 시즌 11호 홈런.
NC는 3회초 공격에서도 대포의 위력을 발산했다. 2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불씨를 살린 NC는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 시속 146km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박건우의 시즌 13호 홈런. 비거리는 김휘집과 마찬가지로 130m가 측정됐다.
KT도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심우준이 투수 방면 번트 안타를 쳤다. 2사 후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은 KT는 투수 김시훈의 보크로 3루주자 배정대가 득점하면서 1점을 만회했다.
NC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4회초 1점을 추가했다. 천재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박시원의 땅볼을 잡은 1루수 문상철이 유격수 심우준에게 악송구를 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살 수 있었다. 여기에 더블스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NC는 김형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4-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NC의 득점 공세는 5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쳤고 권희동은 투수 앞으로 희생번트를 댔다. 박건우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NC는 데이비슨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할 수 있었다.
이번엔 KT의 차례였다. 5회말 1사 후 심우준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를 모은 KT는 강백호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가 좌월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NC에게 필요한 것은 쐐기점이었다. 마침내 8회초 공격에서 쐐기점이 나왔다. 바로 김휘집의 홈런이었다. 김휘집은 풀카운트에서 7구째 들어온 박시영의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휘집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0m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휘집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홈런 경기를 치렀다.
NC는 9회초 공격에서도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권희동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박건우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데이비슨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NC는 9회말 KT의 추격을 봉쇄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NC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김휘집이었다. 홈런 2방을 날린 김휘집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도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박민우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시훈이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김영규가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1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김시훈은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KT는 선발투수 벤자민이 홈런 2방을 맞는 등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고전했고 우규민~김민수~박시영~주권~박세진이 차례로 등판했다. 로하스는 3타수 2안타, 심우준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나란히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NC는 이날 승리로 45승 44패 2무를 기록하면서 SSG를 제치고 단독 5위 자리를 탈환했다. 7연승이 불발된 KT는 45승 47패 2무를 남겼다. 양팀 간의 격차는 1.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는 관중 9188명이 입장했다. 양팀은 주말 3연전을 1승 1패로 사이 좋게 마무리했다. KT는 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와 주중 3연전을 치르며 NC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주중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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