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감독님,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스코틀랜드 리그 수준" 발언에 한때 신경전...일본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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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때 기싸움을 펼쳤던 사이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프리 시즌 경기를 위해 일본에 방문한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별한 만남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작년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일본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이던 후루하시 쿄고와 하타테 레오가 들어가지 않았다.
두 사람의 명단 제외는 당시 일본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후루하시와 하타테는 나란히 셀틱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후루하시는 해당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후루하시와 하타테의 명단 제외가 큰 화제로 떠오르자, 모리야스 감독은 두 사람의 제외에 대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셀틱 경기를 보고 있으며,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선발에는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리그 수준이나 상황이 전부 다르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명단을 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스코틀랜드가 크게 분노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발언은 ‘스코틀랜드 리그는 수준이 낮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했다. 곧바로 스코틀랜드는 모리야스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당시 셀틱의 지휘봉을 잡고 후루하시와 하타테를 지도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모리야스 감독의 발언을 반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표팀 선발은 대표팀 감독이 결정할 몫이다. 하지만 그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무례하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너무 성급해 보이기도 하지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가 많이 없다. 스코틀랜드 리그에는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많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처럼 한때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일본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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