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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두고 PSG·유벤투스·도르트문트 3파전, 맨유 "715억 주면 팔게"

작성일: 2024.07.24 17:0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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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
▲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에 복귀했지만 언제 떠날지 모른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세 팀 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이적료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산초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를 원한다"고 밝혔다.

산초는 최근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다. 팀 훈련에 합류했고 얼마 전엔 프리시즌 경기도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산초는 맨유에서 자리를 잃어 쫓겨나다시피 떠났다. 산초는 지난해 9월 시즌 도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충돌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텐 하흐 감독은"훈련 성적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나눴다"고 답했다. 산초는 즉각 반박했다.

자신의 SNS에 "훈련 때 나는 누구보다 잘했다. 사실이 아니다"며 텐 하흐 감독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분노한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출전은커녕 맨유 구단 시설에서 운동하거나 밥을 먹는 것도 금지했다.

산초의 사과가 있을 경우에만 다시 발을 디딜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에 산초는 맨유 훈련장 주차장에서 점심을 먹는 등 굴욕적인 시간을 보냈다. 

자존심에 금이 갔다. 주위의 권유에도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산초를 도르트문트에 보냈다. 

▲ 산초.
▲ 산초.

임대 계약은 지난 시즌 끝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맨유 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했다.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 자연스레 산초 복귀설이 나왔고 결국 이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산초는 훈련장 복귀 후 텐 하흐 감독과 만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들은 이 문제를 일단락 짓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산초에게 투자한 거액의 돈이 아깝다.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로부터 산초를 영입할 때 쓴 돈이 7,3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이른다. 산초 가치가 폭락하며 투자금 회수는 어렵지만, 최대한의 이적료는 받아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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