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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마이클 볼 호주 코치 "연습용 수영장 물 더러워…감염 우려"

작성일: 2016.08.05 14: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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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볼 호주 수영 대표팀 코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이클 볼 호주 수영 대표팀 코치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스 스타디움 내 연습용 수영장의 수질을 지적했다. 볼 코치는 박태환(27)을 지도한 인연이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볼 코치가 선수들이 오염된 물에서 훈련하다 감염되는 상황을 우려해 연습용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볼 코치는 이틀 전(3일)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와 비교하면 물이 탁하고 수프 같은 느낌(soupy)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치 라킨(남자 배영), 엠마 맥컨(여자 접영), 그랜트 어바인(남자 접영) 등 볼 코치 담당 선수들은 예약한 연습용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걸 포기하고, 다른 나라 선수들이 붐비는 메인 수영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볼 코치는 "물이 너무 더러워서 훈련을 진행하면 선수들 눈이나 코, 귀가 감염될 거 같았다. 그래서 메인 수영장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연습용 수영장에서 훈련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수질이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볼 코치는 FINA(국제수영연맹)에 자세한 정황을 보고하고, 조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호주 수영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조직위 위원장에게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확답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볼 코치는 올림픽 메인이벤트가 펼쳐지는 메인 수영장의 수질은 전혀 이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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