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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사쿠라 "아이돌 왜 선택했지" 눈물 흘린 이유

작성일: 2024.07.30 18:2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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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사쿠라. 출처| 르세라핌 다큐멘터리 캡처
▲ 르세라핌 사쿠라. 출처| 르세라핌 다큐멘터리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르세라핌 다큐멘터리 '메이크 잇 룩 이지' 영상이 게재됐다. 다큐멘터리에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2024년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 준비 기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 여의 시간이 담겼다. 

공개된 다큐멘터리 3회에서 사쿠라는 영화관 컴백쇼 무대인사 도중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현장을 떠났다. 이후 사쿠라는 "여기서 잘 안되면 지금 팬들을 놓칠까봐 그때 컴백쇼를 같이 영화관에서 팬분들과 같이 봤다. 당연히 반응들도 보면서 연습했을 때는 잘했던 부분들을 잘 못보여드려서 저한테 실망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대로 보니까 속상하기도 했고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 미안하다는 감정이 가장 컸다. 이 상태로 팬분들 앞에 서서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쿠라는 보컬 연습 도중 보컬트레이너가 "너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졌어?"라고 묻자 눈물을 터트렸다. 사쿠라는 "너무 무섭다. 뭔가 사람 앞에서 소리내는 게 너무 무섭다. 그냥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싶다. 저한테는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사쿠라는 "저는 진짜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팬분들이 서운해할 것 같은데, 제가 아이돌을 하는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아이돌이 '내가 제일 잘하는 직업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 못했을 때나 실수할 때나 저의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 안해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했어도 됐을 텐데'라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쿠라는 "내가 제일 설레고 재밌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이 직업인데, 그걸 내가 잘 못하고 재능이 없으니까 포기를 하고 의심 가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싶었다. 원래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많은 얘기들을 들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힘들고 울면서 하는 게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고 싶은 건지"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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