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 잡다가 끝나는 유도에서 화끈한 공격 이준환, 4년 뒤 LA가 더 무섭다[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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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매일 메달이 나오고 있는 파리 올림픽, 이번에는 금메달 이상의 동메달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게임 점수 4-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가져왔습니다.
네 번째 게임이 듀스 접전을 벌였던 것을 제외하면 거의 압도적이었고요, 4강에서 중국의 세계 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와 접전을 벌였던 것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유빈은 복식 천재로 거듭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지희와 금메달을 땄죠. 이번에는 혼합복식 동메달, 어린 시절부터 신동 소리 들었던 신유빈의 진화가 보입니다.
임종훈은 다음 달 19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병역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선수들 이야기 들어볼까요.
(신유빈) "착실하게 준비를 잘하고 들어갔다. 경기 하면서도 한 점씩 생각하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나서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임종훈) "병역 혜택도 기쁘지만, (신)유빈에게 고맙다. 서로 뿌듯한 것 같다. 해냈기 때문이다."
단식과 남녀 단체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 줬으면 좋겠네요.
유도 남자 81kg급 이준환, 축하합니다. 저에게는 한참 먼 고등학교 후배지만, 너무 잘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이 결승전이 기억나는데요, 타지키스탄의 막메드베코프에게 허벅다리 되치기를 허용하며 금메달을 놓쳤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잘해주기를 바랐고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연장에서 안오금띄기로 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기술 좋은 이준환은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를 연장에서 안뒤축후리기로 물리쳤습니다. 어제도 언급 드렸지만, 유도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일부 기술을 쓰지 못하게 제한했죠. 재미없는 유도를 막기 위해 다시 바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공격적인 이준환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 나선 우리 대표팀, 7분07초26으로 6위에 올랐죠. 우리 최고 기록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7분01초73이었으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황금세대가 등장했고 변방인 한국이 결선까지 간 것은 정말 의미 있습니다. 지금의 아쉬움을 2028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털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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