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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무실점+141km' 송은범 자리 아직 없다…“불펜에 변화 줄 때 아니다”

작성일: 2024.08.08 08: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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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아직 우리 불펜진에 변화를 줄 때는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40)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쌓는 중이다. 3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7월 27일 KIA 타이거즈전(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제외하면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8월 6일 상무전에서도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찍었다.

구속도 140km 이상 찍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상무전에서 송은범의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1km가 나왔다. 총 투구 수는 20개였다. 투심(10개), 슬라이더(9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하지만 송은범이 들어갈 자리는 아직 없다.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송은범의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불펜진에 변화를 줄 상황은 아니다. 계속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며 당분간 송은범을 1군에 등록시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LG 시절 송은범 ⓒ 곽혜미 기자
▲ LG 시절 송은범 ⓒ 곽혜미 기자

지난달 25일 삼성은 무적 신분이던 송은범을 영입했다. 올 시즌 잔여연봉 5000만원과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던 송은범 영입으로 뒷문 강화를 노렸다. 후반기 들어 체력이 방전된 불펜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커리어만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였다. 송은범은 동산고 출신으로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LG에서 커리어를 이어왔고 통산 680경기 1454이닝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다만 경력 단절이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종료 후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23시즌에도 단 4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송은범의 1군 마지막 등판은 7월 8일 사직 롯데전이었다. 대략 1년 동안 공백기가 있지만, 삼성은 송은범 영입을 추진했다. 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송은범은 지난 5월부터 삼성 2군 구장이 있는 경산에 합류해 운동을 시작했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테스트 때 패스트볼 최고구속 143km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최지광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 ⓒ삼성 라이온즈

일단 박진만 감독은 송은범의 콜업 지시를 하지 않을 것으로 에상된다.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제외하더라도 최지광과 황동재, 우완 이승현, 이상민 등도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또 최근 선발진의 선전으로 필승조들이 경기에 뛰지 않아 체력도 비축한 상황이다. 언제쯤 송은범이 1군에서 피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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