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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8연속 메달 도전' 남자 기계체조, 전원 예선 탈락

작성일: 2016.08.07 16: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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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종합 예비 선수 1순위 자격을 얻은 박민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뜀틀의 신' 양학선(24, 수원시청)의 빈자리는 컸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예선 전원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7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뜀틀-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으로 12개 나라 가운데 11위에 그쳐 상위 8개국에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중국이 270.4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270.405점), 러시아(269.612점), 일본(269.294점)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뜀틀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7개 대회 연속 메을 행진을 이어 가면서 통산 금메달 1개, 은 4개, 동 4개를 챙겼다. 그러나 전원 결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연속 메달 행진을 마감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주장 유원철(32, 경남체육회)과 김한솔(21, 한체대) 박민수(22, 한양대) 이상욱(31, 전북도청), 신동현(27, 국군체육부대) 5명이 나섰다. 긴장한 탓인지 선수들은 연기를 펼치다 기구에서 떨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단체전과 개인 종합, 종목별 결선 모두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 생애 첫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김한솔
윤창선 체조 대표팀 감독은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김한솔을 꼽았다.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서 마루운동 6위, 뜀틀 8위에 올랐고, 올해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뜀틀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해 최종 6위에 올랐다. 코치진은 결정적인 순간 실수만 줄이면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한솔은 자신감을 보였던 뜀틀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면서 흔들렸다. 1차 시기에 착지에서 크게 감점되면서 12.633점으로 저조했고, 2차 시기에 14.866점으로 분발했으나 합계 13.749점에 그쳐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김한솔은 마루운동에서도 14.266점으로 35위에 그쳤다.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박민수는 개인 종합 85.266점으로 전체 27위에 올라 상위 24명에 들지 못했다. 개인종합은 나라마다 2명까지 결선에 오를 수 있는데, 영국과 브라질은 24위 안에 3명씩 이름을 올렸으나 최하위 선수 2명이 결선에 나서지 못한다. 26위까지 결선에 진출하면서 박민수는 예비 선수 1순위 자격을 얻었다. 결선 진출자 가운데 부상 선수가 나올 경우 박민수는 결선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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