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NPB] 주말 '고지전', 요미우리-닛폰햄의 선두 추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지전'이 벌어졌다. 센트럴리그 1위 히로시마와 2위 요미우리,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와 2위 닛폰햄이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연전에서 만났다. 2위 팀들이 선두 탈환의 가능성을 보인 시리즈였다.
◆ 10경기 차 2위였던 요미우리, 맹추격
요미우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히로시마와 시리즈(26일 경기는 우천 취소)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이후 5연승으로 오름세를 타며 재회를 기다렸다. 같은 기간 히로시마는 2승 3패에 그쳤다. 한때 10경기까지 벌어졌던 승차를 로 6.5경기까지 좁힌 채 히로시마 홈구장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3연전에 들어갔다. 히로시마는 지난달 29일 DeNA와 경기에서 시즌 최다 실점으로 3-19 대패하는 등 한여름 이상 징후를 드러냈다.
5일 첫 경기부터 치열했다. 요미우리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 3루에서 아베 신노스케의 병살타에 동점을 이뤘다. 역전 기회는 무산됐지만 9회 마지막 공격 기회가 있었다. 1사 만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의 적시타, 아베의 희생플라이로 5-3 리드를 잡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아카마츠 마사토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5-4 리드에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잠재웠다.
6일 경기 역시 역전승이었다. 1-2로 뒤진 5회 사카모토와 무라타 슈이치의 적시타가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히로시마 선발 구로다 히로키에게 올 시즌 최다인 11피안타를 안기며 역전했고, 경기 후반 도에 치아키, 스티브 매티슨, 사와무라가 뒷문을 잠갔다. 선발 오다케 간은 3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4번 타자 헥터 루나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 5번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아 역전승의 복선을 깔았다.
히로시마는 7일 경기까지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기적적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7에서 맞이한 9회, 2사까지 요미우리 마무리 투수 사와무라에게 막혔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만 남겨둔 상황에서 기쿠치 료스케의 동점 홈런이 터졌다. 다음 타자 마루 요시히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아라이가 끝내기 2루타를 터트렸다. 5.5경기 차, 히로시마가 남은 39경기에서 자리를 지킨다면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이다.
◆ 왕조에 도전하는 닛폰햄
히로시마가 한때 승차 10경기 이상 앞서며 이변이 없을 것만 같았던 센트럴리그와 달리 퍼시픽리그는 닛폰햄이 소프트뱅크와 격차를 조금씩 줄이고 있었다. 닛폰햄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7월 1~3일 싹쓸이를 포함해 소프트뱅크 상대 4연속 위닝시리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두 팀, 선발 매치업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가 와다 쓰요시-센가 고다이-나카타 겐이치를 내세웠다. 일요일(7일) 선발만 이와사키 쇼에서 나카타로 변경했다. 닛폰햄은 아리하라 고헤이-다카나시 히로토시-가토 다카유키가 그대로 로테이션을 지켰다. 5일 경기는 리그 다승 1위 와다와 세이브 1위 데니스 사파테가 버틴 소프트뱅크의 3-2, 1점 차 승리.
닛폰햄은 6일 8-1로 대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회와 7회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소프트뱅크 선발 센가에게 시즌 첫 패(8승)를 안겼다. 7일 경기에서는 14안타를 몰아치며 8-3으로 이겼다. 오타니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4번 타자 나카타 쇼가 5타수 4안타 5타점을 몰아쳤다. 주자 6명 가운데 5명을 불러들인 고효율이 돋보였다.
소프트뱅크와 닛폰햄 모두 100경기를 치렀다. 나란히 43경기를 남기고 승차는 4.0경기,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소프트뱅크를 꺾는다는 마음으로 캠프부터 여기까지 왔다. 이제부터가 승부처"라고 의지를 보였다. 닛폰햄은 소프트뱅크와 20경기에서 12승 1무 7패로 앞서 있다. 소프트뱅크에 상대 전적에서 앞선 유일한 팀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