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와 범가너가 한 팀에…야구판 '드림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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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주국 미국은 5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 동메달 두 개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결과다. 메이저리그가 빅리그 선수들에 대한 출전을 허락하지 않아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토미 라소다 감독이 이끈 미국은 결승에서 쿠바를 4-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3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 종주국으로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드림팀을 꾸려 올림픽 두번 째 정상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도쿄 대회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파견할 수 있도록 리그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최근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아마추어로 남자 농구 대표팀을 꾸려 국제 대회에 나섰던 미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소련에 76-82로 져 체면을 구기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NBA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올림픽과 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7일 미국 야구 대표팀 예상 선수 가운데 15명을 뽑았다. 미국 국적 슈퍼스타들이 주축이다. 4년 뒤인 대회 시기를 고려해 현재는 유망주인 선수도 몇몇이 있다.
외야수에는 신인왕 출신이자 미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세 명이 포진한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중심으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좌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우익수를 맡는다. 4년 뒤 하퍼가 27세, 브라이언트와 트라웃이 28세다. 선수로서 최전성기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이 지명타자다.
2년 연속 올스타이자 30홈런을 기록한 앤서니 리조(컵스)가 1루수,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42개)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3루수다. 키스톤 콤비는 코리 시거(LA 다저스)와 알렉스 버그만(휴스턴)으로 꾸린다. 시거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위로 올 시즌에는 다저스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버그만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1위다.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와 비슷하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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