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정적인 팀' LG 자랑이 무너졌다…2021년 9월 이후 처음, 3년 만에 월간 승률 5할 붕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020년 개막부터 올해 123경기를 치르기까지 699경기에서 388승 24무 287패로 승률 0.575를 기록하고 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이다. 정규시즌 1위는 지난해가 유일하지만 꾸준히 정규시즌 4위 안에 들었고, (포스트시즌을 제외한)정규시즌 순위는 2020년 4위를 시작으로 한 단계씩 올라갔다.
이렇게 안정적인 전력은 기복이 크지 않은 월간 승률로도 나타났다. 못 해도 5할은 지켜나가면서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LG가 마지막으로 5할 아래 월간 승률을 기록했을 때는 2022년 10월 3승 5패(0.375)다.
KBO리그는 3월과 4월을, 9월과 10월을 묶어서 보기도 한다. 3월 개막이나 10월 잔여 경기 기간은 경기 수가 많지 않아 변별력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기준을 바꿨을 때 LG가 5할 미만의 월간 승률을 기록한 때는 2021년 9월까지 내려간다. 당시 LG는 24경기에서 10승 3무 11패 승률 0.476를 기록했다. 10월을 합쳐도 20승 12무 21패, 5할에 -1승으로 승률 0.488다.
그 뒤로는 꾸준히 월간 5할 승률을 넘기고 있었는데 이 기록이 올해 8월 깨졌다. 아직 30일 수원 kt전이 남아있지만 이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이미 4할대 승률이 굳어졌다. LG는 이달 23경기에서 10승 13패 승률 0.435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경기에서 지면 10승 14패 승률 0.417가 된다. 이겨도 11승 13패 승률 0.458로 2020년 이후 월간 승률 최하위 기록이 남는다.
#올해 7월까지 KBO 구단 마지막 월간 승률 5할 미만(3+4월, 9+10월)
KIA 타이거즈 2024년 6월 11승 1무 12패 0.478
삼성 라이온즈 2024년 7월 8승 12패 0.400
LG 트윈스 2021년 9월+10월 20승 12무 21패 0.488
두산 베어스 2024년 7월 9승 11패 0.450
kt 위즈 2024년 6월 11승 1무 14패 0.440
SSG 랜더스 2024년 5월 10승 14패 0.417
롯데 자이언츠 2024년 7월 6승 14패 0.300
NC 다이노스 2024년 6월 11승 1무 13패 0.458
키움 히어로즈 2024년 7월 9승 12패 0.429
지난달까지 LG는 16개월 연속(3+4월, 9+10월 기준) 5할 승률을 넘겼다. 다른 팀들은 모두 올해 한 번씩은 5할 미만의 월간 승률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LG만 상대적으로 기복이 적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 꾸준한 상승세는 2022년부터 이어진 LG의 강점 가운데 하나였다. 올해 8월 성적은 LG가 그만큼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신호다.
LG는 28일과 29일 잠실구장에서 kt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8일에는 연장 10회 무너지면서 4-8로 졌다. 29일 경기에서는 예고한 대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구원투수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8회를 막지 못한 채 7-8로 역전패했다. 29일 경기 전에는 1군 투수코치를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패배의 과정은 닮아 있었다.
어느새 2위는커녕 3위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LG는 29일까지 64승 2무 57패로 승률 0.529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삼성과는 무려 4.0경기 차가 난다. LG와 5위 kt의 차이 역시 4.0경기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