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에 걸었다, 실패 두려우면 감독은 승부 못 해" 7회 무사 1, 2루 무득점, 염경엽 감독은 이렇게 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7대3의 법칙을 갖고 야구를 한다. 야구에는 100%가 없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6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고, 박상원-한승혁-주현상이 이어 던진 불펜진을 상대로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7회에는 박해민과 구본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가 왔는데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때 벤치 작전이 있었다. 타석에 있던 홍창기가 풀카운트로 승부를 이어가자 벤치에서 런앤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홍창기는 꽉 찬 공에 그대로 삼진을 당했고, 박해민은 3루에서 쉽게 잡히면서 무사 1, 2루 기회가 2사 2루로 바뀌었다. LG는 여기서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공격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 7회 작전 상황에 대해 설명할 것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감독을 하면서 7대3의 법칙을 갖고 야구를 한다. 야구에는 100%가 없다. 70% 확률이 있으면 승부를 한다. 어제는 2루에 박해민이 있었고 풀카운트에서 도루 스타트를 하거나, 아니면 런앤히트를 해도 3루에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만약 오스틴 딘이나 문보경, 김현수나 오지환이었으면 뜬공이 나올 확률이 높아서 런앤히트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홍창기는 2스트라이크 이후 땅볼 안타가 많고, 삼진도 적다. 그래서 거기서 작전을 걸었다"고 밝혔다.
또 "(실패할)3이 무서워서 못 한다면 감독은 승부를 못 한다. 내가 감독을 하면서 500승 이상 달성하고, 작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그 7대3의 법칙을 갖고 움직였기 때문이다. 결과는 내가 책임진다. 안타가 나왔으면 아무 말도 안 나왔을 거다"라며 "감독은 욕을 먹더라도 승부를 해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나는 그런 야구를 해서 작년에 우승했고, 5할 이상 승률을 지키는고 있다. 누가 욕을 해도 내 야구를 해야 한다. 그게 감독의 승부고 몫이다"라고 말했다.
#7일 잠실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이영빈(우익수),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
#1군 엔트리 변동
내야수 김대원 등록, 투수 정지헌 말소
- 이영빈 우익수 수비는 어떻게 봤는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훨씬 잘했다."
"내야수를 하나 올렸다(김대원). 신민재 부상으로 투수 한 명을 빼고 내야수 한 명을 더 올렸다."
- 박해민 뒤를 이을 주전 중견수 후보에 이영빈도 포함되나.
"주 포지션은 내야인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외야를 같이 시키는 게 맞을지, 내야를 전문적으로 시키는 게 맞을지. 마무리 훈련에서 내년 구상도 하면서 고민해봐야 한다. 당장 주전은 아니니까 기회를 많이 받으려면 외야로 가는 게 낫다. 일단 지금 생각하기로는 내년에는 구본혁과 이영빈을 백업 주전(주전급 백업)으로 본다. 구본혁은 올해 너무 많이 나갔다. 이영빈도 같이 부담을 안고 가는 식으로. 내야에 부상 선수가 계속 나와서 구본혁이 주전보다 더 많이 나갔다. 지금은 지쳐서 (방망이가) 안 맞는 것도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