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은 절대 없다, 텐 하흐 신뢰 굳건…'믿고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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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시즌 시작부터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피어오르며 경질설이 피어올랐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경영진은 믿고 가려는 모양이다.
맨유는 개막 3경기에서 1승2패, 2득점 5실점으로 14위를 기록하며 A매치 휴식기를 소화 중이다. 초반이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3전 전승,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2승1무, 무패로 순항 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내용과 결과 모두가 엉망이라는 평가다. 풀럼을 1-0으로 이겼지만, 영입생 조슈아 지르크지의 교체 출전 후 골이 아니었다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다. 브라이턴에는 경기 운영권을 내주며 1-2로 졌고 리버풀에는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완벽하게 무너지면서 0-3으로 완패했다.
자연스럽게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신이 재확산됐다. 맨유 입성 후 텐 하흐 감독이 선수단을 제대로 장악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까지 붙은 상황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됐다.
온갖 보도가 쏟아졌다. 이미 맨유가 차기 감독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텐 하흐 감독 사이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는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맨유 경영진은 텐 하흐를 믿고 가기로 정리한 모양이다.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 중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랫클리프는 텐 하흐 경질을 생각했던 적이 없다고 한다. 훈련장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이 있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보도다. 랫클리프는 이적 시장에서 텐 하흐가 필요한 선수를 보강해 줬다. 중앙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부터 측면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 중앙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공격수 지르크지를 영입해 줬다. 2억 파운드(약 3,521억 원)의 자금을 지출했다.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은 선수들도 교통 정리를 해줬다.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한니발 메브리(번리), 파쿤도 펠리스트리(파나시나이코스), 메이슨 그린우드(올림피크 마르세유), 도니 판 더 비크(지로나)가 이적했고 제이든 산초를 첼시로 임대 보냈다.
매체는 '경기력 개선은 텐 하흐의 역량에 달린 문제다. 척추라인만 바로 잡아도 맨유가 답답한 경기력은 나아질 것이다'라며 맨유 내부에서도 텐 하흐 감독에게 지속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전술 조언을 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맨유는 사우스햄턴(원정, 리그)-번리(홈, 리그컵)-크리스탈 팰리스(원정, 리그)-트벤테(홈, 유로파리그). 토트넘 홋스퍼(리그, 홈)-FC포르투(원정, 유로파리그)-애스턴 빌라(원정, 리그) 순으로 경기가 이어진다. 이후 10월 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대진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압도할 팀도 보이지 않는다. 전술적 역량을 끌어 올리지 않는다면 재신임은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9월을 약속의 달로 만들어야 하는 텐 하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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