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10년전 고가시계 미신고 반입 기소→YG "檢 성급했다"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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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해외에서 수억 원대 명품 시계를 선물 받고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YG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2014년 해외에서 외국 국적의 명품 시계 업체 대표로부터 복수의 명품 시계를 건네받고 국내로 들어오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서울서부지법에 기소했다.
YG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은 10년 전인 2014년 명품 시계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국내에서 제품을 협찬받아 방송에 노출했다. 이후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들을 들여오고 나간 사실이 적발되면서, 홍보를 목적으로 시계를 협찬받은 양현석 총괄 역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7년 해당 시계 업체 대표는 피의자 조사에 수차례 불응했으며, 이후 7년동안 단 한 번도 한국에 입국하지 않다가, 최근 입국하면서 조사가 다시 진행됐다.
YG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업체 대표의 진술은 수시로 변경되었고, 10년의 공소시효에 임박한 검찰은 양현석 총괄의 진술에 부합하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협찬 물품을 세관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했다고 단정 짓고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YG는 "당시 양현석 총괄은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도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협찬 시계들을 모두 조사 기관에 자진 제출했다"라며 "갑작스러운 검찰의 기소에 대해 아쉬움이 크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를 한 것이라며 "이는 양현석 총괄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과 연예인 협찬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생긴 잘못된 조치다. 양현석 총괄은 향후 진행될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석 총괄은 최근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프로듀싱을 전담하고 있으며, 내달 개최 예정인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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