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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달리스트] 장혜진 金 기보배 銅…한국 양궁 올림픽 제패 임박

작성일: 2016.08.12 10: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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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올림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장혜진(29, LH)은 2009년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최현주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

4년 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혜진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포인트 합계 6-2(27-26 26-28 27-26 29-27)로 눌렀다.

장혜진은 지난 8일 양궁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단에선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에선 1988년 서울 올림픽 김수녕을 시작으로 7번째 2관왕이다.

▲ 양궁 여자 개인전 2위 리사 운루흐, 1위 장혜진, 3위 기보배(왼쪽부터)
한국은 4년 전 기보배(28, 광주시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빛 흐름을 이어 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박성현)을 빼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기보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 포인트 합계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물리쳤다.

기보배는 4-4로 팽팽히 맞선 5세트에서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승리를 확정 지었다.

기보배는 준결승전에서 장혜진에게 져 올림픽 2연속 우승이 좌절됐지만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두 여자 궁사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 이어 종합 순위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지난 6일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24, 청주시청) 구본찬(23, 현대제철) 이승윤(21, 코오롱)이 금메달을 땄다. 13일 펼쳐지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한다. 구본찬과 이승윤이 16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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