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종합] '양궁 맏언니' 장혜진, 韓 첫 2관왕…복싱 함상명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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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金밭' 양궁, 전 종목 석권 노린다
장혜진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독일 리사 운루흐를 세트 포인트 합계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장혜진은 양궁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첫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세트에서 3발 모두 9점을 맞춘 장혜진은 9점, 9점, 8점을 쏜 운루흐를 따돌리고 먼저 세트 포인트 2점을 따냈다. 그러나 장혜진은 2세트에서 26점을 쏴 28점을 기록한 운루흐와 세트 포인트 합계 2-2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장혜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10점, 9점, 8점을 쐈다. 반면 운루흐는 10점을 쏜 뒤 7점, 9점으로 26점을 기록하면서 장혜진이 3세트를 따내 4-2로 앞서갔다.
장혜진은 4세트에서 10점, 10점을 쏜 뒤 9점을 맞췄다. 이 가운데 운루흐가 3발 모두 9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2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기보배(28, 광주시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3위 결정전에서 멕시코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세트 포인트 합계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꺾었다. 그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 '순조로운 출발' 복싱·골프…전 경기 '2-0 승리' 거둔 배드민턴
'한국 복싱 희망' 함상명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함상명은 11일 리우 리우센트로파빌리온6에서 열린 복싱 남자 밴텀급(56㎏급) 1회전에서 베네수엘라 빅토르 로드리게스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남자 복식 세 팀도 '2-0 승리 클럽'에 가입했다. 김기정(삼성전기)-김사랑(삼성전기) 조는 조별 리그 C조에서 폴란드의 아담 츠발리나-프레제미슬라 바하 조를 2-0(21-14 21-15)으로 이겨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이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조별 리그 A조에서 호주의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 조를 2-0(21-14 21-16)으로 꺾었다.
승리 소식은 이어졌다. 혼합복식 조별 리그 D조 첫 경기에 나선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미국의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 조를 만나 세계 랭킹 2위다운 경기를 펼치며 2-0(21-10 21-12) 완승을 거뒀다.
2-0 승리는 여자 복식에서도 계속됐다.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조별 리그 D조 경기에서 불가리아의 스토에바 가브리엘라-스토에바 스테파니 조를 2-0(24-22 21-15)으로 이겼다. 첫 세트 두 번의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장예나-이소희는 언제 접전을 펼쳤냐는듯 2세트를 가볍게 챙겨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국의 마지막 경기는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가 장식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여자 복식 조별 B조 미국의 에바 리-파울라 린 오바나나 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21-14 21-12)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모든 경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마무리했다.
남자 골프는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안병훈(25, CJ)이 11일 리우 올림픽골프코스에서 열린 골프 남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 美 바일스, 여자 기계체조 2관왕…피지 '올림픽 첫 金'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 여자 단체 추발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사이클 강호' 영국이 12일 리우 리우올림픽경륜장에서 열린 단체추발 여자 4,000m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영국은 4,000m를 4분 13초 260만에 주파하며 1위로 통과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런던 트랙사이클세계선수권대회 때 호주가 거둔 4분 13초 683를 넘어섰다.
세계 최고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 평가 받는 '흑진주' 시몬 바일스(19, 미국)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2일 리우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뜀틀과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종목 합계 62.198점을 얻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바일스는 지난 10일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미국의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한 바 있다.
피지가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피지는 12일 리우 데오도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럭비 남자 7인제 결승에서 영국을 43-7로 크게 이기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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