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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패? 누가 손주영에게 돌을 던지겠나…데뷔 첫 규정이닝→준PO 히든카드→3일 휴식 강행군 다 쏟았다

작성일: 2024.10.20 09: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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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손주영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 강민호에게 홈런을 내줬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패전을 안았다.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 강민호에게 홈런을 내줬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패전을 안았다.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1승 1홀드를 기록했다. 불펜에 약점이 생긴 LG는 손주영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전략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1승 1홀드를 기록했다. 불펜에 약점이 생긴 LG는 손주영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전략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플레이오프 2경기 2패. 그러나 LG 손주영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다. 이미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 정규시즌에서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특급 5선발이자 국가대표급 투수로 성장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불펜 히든카드로 2승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2패 과정에서는 평소보다 짧은 휴식을 감수하면서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0-1로 져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을 크게 지면서 시리즈의 주도권이 넘어갔다.

3차전은 1-0으로 잡았지만 타자들은 지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4차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내줬다. 손주영은 2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4차전에서는 7회 구원 등판해 8회 강민호에게 결승 솔로포를 맞고 또 한번 패전투수가 됐다. 

3패 가운데 2패를 떠안았지만 손주영을 탓할 수만은 없는 시리즈였다. 2차전 등판부터 강행군이었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구원 등판해 7⅓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 8일 3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무려 5⅓이닝을 책임지고 구원승을 올렸다. 이틀 휴식 후 11일 5차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 준플레이오프 5차전 2이닝 무실점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된 손주영. ⓒ곽혜미 기자
▲ 준플레이오프 5차전 2이닝 무실점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된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과 임찬규. 임찬규가 2승, 손주영이 1승 1홀드로 LG의 준플레이오프 3승을 합작했다.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과 임찬규. 임찬규가 2승, 손주영이 1승 1홀드로 LG의 준플레이오프 3승을 합작했다. ⓒ곽혜미 기자

플레이오프에서는 15일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실 우천 연기 변수가 없었다면 손주영은 16일 3차전에 나가야 했다. 그런데 14일로 잡혀 있던 2차전이 하루 밀리면서 손주영의 등판 시기가 앞당겨졌다. 사흘 휴식 후 등판이었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 때의 압도적인 구위를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 4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4차전까지 18일에서 19일로 밀린 덕분에 준플레이오프처럼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지만 이번에는 홈런 한 방이 치명타로 돌아왔다. 8회 선두타자 강민호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3-1로 몰리다 5구째 높은 직구가 좌중간 홈런으로 이어졌다. 4차전 LG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손주영은 이미 정규시즌부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했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는 한 번도 1군에서 한 시즌 10경기를 치른 적이 없었다.

그래도 LG에서는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2022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 재활을 마치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 만큼 기대를 받았다. 올해는 28경기에서 144⅔이닝을 투구해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평균자책점 3.79는 전체 8위이자 삼성 원태인(3.66)에 이은 국내 선수 2위 기록이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이었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 타자들이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짧은 휴식이 반복되면서 힘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손주영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류중일호'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 LG 트윈스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손주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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