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아모림 선임하자 "꿈은 끝났다"라고 뜨거운 작별 인사한 텐 하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을 선임하기 무섭게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입을 열었다.
텐 하흐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맨유 팬들과 구성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중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편지를 비중 있게 전했다.
"팀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는 텐 하흐는 "팬들께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늘 팀을 위해 거기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 멀리 떨어진 경기장이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어려운 경기에도 당신들의 응원은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일관된 응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맨유는 세계적인 팀이라 어느 국가나 도시에 가도 팬이 있다. 그는 "원정 경기에서도 맨유가 상대 홈구장을 점령하는 (응원을) 듣게 되는 것은 놀라움이었다. 영국, 유럽, 여름 프리 시즌 투어 모두 그렇다"라며 두꺼운 팬층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팬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는 텐 하흐는 "전 세계의 맨유 팬들을 만나는 것을 늘 즐겼다. 거리를 걸으면서 영국, 유럽, 아시아, 호주, 미국의 팬들과 대화했다. 모두가 제게 영감을 줬고 강한 연대 의식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FA컵(2023-24)과 리그컵(2022-23)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텐 하흐다. 그는 "우리는 두 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저는 이 성과를 평생 간직할 것이다. 물론 제 꿈은 장식장에 더 많은 우승컵을 넣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그 꿈은 끝났다"라며 더는 맨유와 인연을 이어가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했다.
2012-13 시즌 리그 우승 이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와 함께 길을 잃고 표류하는 맨유가 정방향으로 가기를 기원했다. 그는 "모든 맨유 팬에게 성공과 우승컵, 영광이 가득하기를 빌겠다. 여러분의 지지와 팀을 많은 사람으로부터 받은 따스함 덕분에 맨유가 마치 제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지도했던 텐 하흐는 2022년 4월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컵대회 우승이 최선이었고 리그는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확실한 팀 장악을 하지 못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지난달 28일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경질 후 맨유는 1일 아모림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텐 하흐를 보좌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 대행 체제는 오는 11일에 끝난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