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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김연경 분투' 여자 배구, 네덜란드에 1-3 석패…준결승 좌절

작성일: 2016.08.16 23: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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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왼쪽)과 이재영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김민경 기자] 한국(세계 9위)이 네덜란드(11위)를 넘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김연경은 27점을 뽑으면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10득점한 양효진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리시브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첫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려 김연경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만 펼쳤다. 주포 로네케 슬뢰체스와 안느 부이스 등 공격수를 고루 활용한 네덜란드의 공격 패턴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16-23에서 김희진의 2차례 블로킹과 슬뢰체스의 공격 범실을 묶어 19-23까지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한국은 2세트에도 네덜란드의 낮게 깔리는 서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3-4에서 주디 피테르손에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리베로 김해란까지 리시브가 흔들렸고, 한국은 유일한 공격 경로였던 김연경까지 손이 묶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3세트 들어 김연경이 맹공격을 펼치면서 7-3까지 앞서 갔다. 네덜란드는 슬뢰체스와 부이스가 범실을 저지르면서 흔들렸다. 24-20에서 네덜란드가 맹렬하게 따라붙으면서 24-23까지 쫓겼지만, 김희진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세트를 챙겼다. 한국은 4세트 초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범실로 스스로 흔들리면서 네덜란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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