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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한국 단체 구기 종목 동반 부진…44년 만에 '노메달'

작성일: 2016.08.17 08:1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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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이 모두 메달에 실패했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72년 뮌헨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한국은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여자 배구는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하키가 모두 떨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렸지만 네덜란드에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축구는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졌다. '우생순' 신화를 쓴 여자 핸드볼과 하키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은 남자 축구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자 배구와 핸드볼은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출전부터 힘들었다. 여자 축구, 남자 농구와 배구 그리고 여자 농구, 남자 핸드볼, 남자 하키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 정승현 ⓒ GettyImages

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여자 농구와 여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8년 서울 대회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한국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는 2위를 차지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2연속 우승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가 은메달을 땄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남자 하키가 은메달, 야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9전 전승의 빛나는 기록을 남겼다. 

단체 구기 종목 올림픽 메달 행진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축구 동메달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노메달'로 막을 내렸다.

개인 구기 종목은 여자 골프와 탁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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