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이 짠 판이잖아' 갑자기 북중미 본선 직행 꿈꾸는 중국, 일장춘몽인 것도 모르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갑자기 큰 꿈을 꾸기 시작한 중국 축구다.
중국은 지난 19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지난 9월 일본 원정에서 0-7로 완패하며 '중국은 축구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실점은 4골이나 줄이고 1골이나 득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승4패, 승점 6점으로 꼴찌지만 본선 직행 꿈을 꿀 수 있게 된 중국이다. 6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판을 크게 흔들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수비를 두껍게 세운 뒤 정확한 역습 전략을 내세운 신 감독 지략이 통했다. 동시에 호주가 바레인 원정에서 2-2로 비기는 결과를 냈다.
호주가 승점 7점으로 2위고 인도네시아가 사우디, 바레인, 중국과 6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와 골득실이 -3으로 같은 상황에서 다득점에서 3골 앞서(인도네시아 +6, 사우디 +3) 3위다. 사우디 4위, 바레인이 골득실 -5로 -10인 중국에 크게 앞서 5위다.
결국 누가 지지 않으며 승점을 쌓으냐가 중요한 싸움이 됐다. 중국은 단독 1위인 일본에 이미 2패를 했다. 이제 남은 내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원정), 호주(홈) 2연전이 정말 중요해졌다. 사우디, 호주 모두 강력함을 보이지 못해 공략 가능한 상대로 여기고 있는 중국이다. 각각 1-2, 1-3으로 패했던 상대라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6월에는 인도네시아(원정), 바레인(홈)전 순이다. 홈에서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겨 승점 3점의 상대로 보고 있지만, 판정의 도움을 얻은 측면이 있었던 경기다. 신 감독은 중국 축구를 두고 "똥볼만 찬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위 일본이 사실상 본선행 티켓 1장을 예약한 상황에서 나머지 5팀이 대혼전을 벌이는 구도는 중국에 나쁘지 않다. 결국 스스로 얼마나 경기 운영을 잘해서 승점을 버느냐에 달린 셈이다.
일본전을 재평가한 중국의 '텅셴 스포츠'는 '인도네시아, 바레인을 잡고 2연승 하며 4위권에 진입했던 중국은 일본에 패하며 다시 꼴찌로 돌아왔다. 그래도 2위 호주와 승점 1점 차다.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향후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본선행 희망 회로를 돌렸다.
일본과 두 경기를 치렀으니 위협적인 팀이 없다고 보는 모양이다. 매체는 '앞으로의 일정에서 장점은 더는 C조에서 가장 강한 팀을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을 수 있다'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일본이 내년 3월 바레인, 사우디와 홈 2연전을 치르는 것에 주목했다. '두 팀 모두 (일본에) 패할 가능성이 있다. 3월 첫 경기인 사우디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낸다면 (4위권 진입도) 가능하다'라며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물론 이성적인 판단도 있었다. 인도네시아나 바레인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매체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를 2-0으로 이겼고 바레인은 호주에 2-2로 비겼다.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바레인과의 홈경기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3월 2연전을 위한 대비책으로 동계 훈련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나스포츠'는 '12월부터 2월까지 동계 훈련을 하면서 두 차례 친선 경기가 필요한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레인을 만만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C조의 상황은 최종전까지 긴장감을 조성할 것이다. 많은 이는 바레인이 조에서 가장 약체라 볼 것이다. 귀화 선수까지 잘 섞이면 월드컵 직행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