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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실패를 김혜성으로 만회하나…시애틀 새 2루수 유일 후보로 美 언급

작성일: 2024.12.01 19:4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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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쯤되면 운명이라 해야 할까.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KBO 리그 최고의 2루수 김혜성(25)을 두고 또 한번 시애틀 매리너스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가장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팀'을 주제로 다뤘다.

'MLB.com'은 포수는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는 시애틀, 유격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명타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중간계투는 시카고 컵스를 가장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팀으로 꼽았다.

'MLB.com'은 시애틀이 2루수 보강이 시급함을 지적하면서 "시애틀의 2루수는 지난 7년간 OPS .700 이상을 기록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올해 시작과 함께 호르헤 폴랑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폴랑코는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213와 OPS .651, 그리고 커리어 최악인 삼진률 29.3%를 남기고 말았다"라며 올해도 2루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음을 말했다.

현재 시애틀의 2루수 자리는 공석이나 마찬가지다. 시애틀은 지난 1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폴랑코를 영입했다. 폴랑코는 올해 118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13 16홈런 45타점 4도루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지금은 시애틀을 떠난 상태. 'MLB.com'은 "시애틀은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폴랑코의 2025년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고 다시 2루수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라고 시애틀이 이번 오프시즌에서 2루 자리에 새로운 주인을 찾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이날 'MLB.com'이 유일하게 소개한 시애틀의 새로운 2루수 후보는 다름 아닌 김혜성이었다. "그 해결책은 해외 시장에서도 찾을 수도 있다"는 'MLB.com'은 "시애틀은 최근 몇 년 동안 KBO 리그 최고의 타자 중 1명이었던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혜성의 행선지 후보로 시애틀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LB.com'은 지난달 25일 "시애틀이 김혜성을 영입하면 컨택트 히터이면서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를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다. 이는 시애틀 라인업의 역동성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라며 김혜성이 시애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면서 127경기를 소화, 타율 .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2루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마크했고 커리어 최다인 75타점을 남긴 것도 눈에 띄었다.

완전 FA 신분이 아닌 해외진출 FA 자격을 갖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려면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이미 올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키움 구단과 합의점을 찾은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포스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호르헤 폴랑코
▲ 호르헤 폴랑코
▲ 호르헤 폴랑코
▲ 호르헤 폴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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