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포수 기근, 1000이닝 맡길 선수가 사라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POTV NEWS=신원철 기자] 대형 포수 기근 시대, 1000이닝 포수가 사라졌다.
삼성 이지영, NC 김태군, 두산 양의지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다. 기준은 포수 출전 85경기 이상, 타율 2할 6푼 이상이다. 다른 포지션과 달리 '규정 타석 이상'이라는 규정이 없다.
규정타석(396타석)을 채우고 85경기 이상 포수로 출전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SK 이재원은 타율 3할 3푼 7리로 포지션 최고 타격 능력을 자랑했지만 430⅓이닝만 포수로 나왔다. 조건 미달이다.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관문은 더 낮았다. 포수로 85경기 이상 출전하고 타율 2할 3푼만 기록해도 황금장갑을 노려볼 수 있었다. 후보는 롯데 강민호와 삼성 진갑용 양의지, 두산 이지영이었다. 이 가운데 타율 2할 3푼 5리를 기록한 강민호가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타율은 진갑용이 2할 7푼 1리로 가장 높았지만 타석수(204타석)가 적었다. 강민호만 규정타석을 채웠다.
출전 경기수(128경기의 ⅔)도 문제지만, 주전 포수라 불리는 이들의 수비 이닝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 시즌 전체 포수 가운데 최다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LG 최경철로 800⅓이닝을 책임졌다. 2위 김태군이 776이닝, 3위 이지영이 697이닝 동안 마스크를 썼다.
900이닝 포수는 133경기를 치르던 2011년(강민호 조인성 양의지)을 끝으로 명맥이 끊겼다. 1000이닝 포수는 2010년(조인성 박경완)이 마지막이었다.
128경기로 팀당 경기 숫자가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지만 반례도 있다. 줄어든 경기는 5경기, 연장전까지 생각해도 50이닝 정도다. 2010년 8개 구단은 평균 약 1186이닝을 치렀다. 2014년 9개 구단은 약 1132이닝을 소화했다. 9개 구단 체제에서는 3~4일가량 휴식기가 생기므로 체력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환경이 나빠지지 않았는데도 포수들이 마스크를 쓰는 시간은 짧아졌다. 확실히 대형 포수를 찾기 어려운 시대다.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