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김하성 수준” 美도전자, GG 수상자와 비교될 정도라니…3년 2400만 달러 이상 계약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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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 테이브를 꾸린다.
키움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KBO도 “키움 구단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한다.
김혜성의 포스팅에 대해서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KBO와 히어로즈 구단이 공식적으로 김혜성을 포스팅 됐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포스팅 기간은 30일이다”며 김혜성의 포스팅 소식을 밝혔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의 수비 능력을 김하성과 비교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를 인정받았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혜성도 김하성처럼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은 김하성과 비슷한 수비 능력을 갖췄다. 두 선수 모두 내야 전 포지션에서 확실한 야수로 활약해왔다. 김혜성은 내야 중간 지점 두 곳(2루수와 유격수)을 맡았지만, 3루수와 외야 코너에서도 잠깐 뛰었다”며 김혜성이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타격은 김하성에 미치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공격적으로는 김혜성이 김하성보다 약간 낮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시즌 동안 타율 0.294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과 출루율은 비교적 비슷하지만, 장타력 면에서는 김하성이 분명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혜성은 2024시즌에 11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커리어하이였다. 김하성은 마지막 6시즌 동안 19개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30홈런을 쳐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3년 2400만 달러 보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은 최소 25세 이상이며, 다른 리그에서 최소 6년의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프로 선수’로 간주된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안하는 금액에 따라 어떤 계약이든 체결할 수 있다. 3년 2400만 달러 보장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더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해외에서 이적하는 선수에 대한 관심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정후와 요시다 마사타카와 같은 선수들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혜성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할 때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요시다는 2023시즌을 앞둔 겨울 5년 900만 달러 빅딜을 맺었다.
현재 김혜성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혜성의 다재다능함은 다른 구단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경쟁이 붙는다면 몸값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시애틀이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지만, 김혜성의 능력을 고려하면 다른 많은 팀도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화이트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도 김혜성의 행선지로 꼽힌다”고 전했다.
포스팅이 신청된 김혜성은 12월 5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김혜성을 영입한 구단은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혜성은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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