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라면 맨유 팬들도 기뻐할 것"…토트넘에 상처 입은 SON, 맨유와 1월부터 협상 유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마지막에 큰 환대를 받을 이적이 실행될 수 있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흥민 영입설을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실행 가능한 목표가 된 손흥민과 즉시 협상할 뜻이 있다"며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결별하면 맨유가 바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 손흥민이 맨유에 합류하면 팬들에게 아주 큰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처음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현재 조건으로 4년 연장에 합의했다. 양 측의 동행은 2025년에 끝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다. 한동안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걸로 보였다.
토트넘의 냉정한 평가에 손흥민도 당황했다. 지난달 토트넘이 1년 연장만 하려는 움직임을 보도한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큰 실망감을 안은 대목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30대가 넘은 지금은 가능한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걸 원한다. 그래서 한창 몸값이 치솟았던 2021년 4년 보장에 추가 1년을 더할 수 있는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 뛰려는 마음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긴 발자취가 상당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3경기에 나서 123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고려한 모든 공식전 기준으로는 422경기 166골이다. 구단 역사에 남을 득점 기록을 남겼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날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맨유이기에 팬들도 30대인 손흥민 영입설에도 만족감을 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따른다. 그래선지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도 첫 번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논의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재건 작업을 맡으며 팀의 공격진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가까이 검증된 선수로, 새로운 전술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 공격에서 창의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손흥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벌써 손흥민이 가세했을 때 맨유가 구상하는 전술까지 알려질 정도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팀토크'는 "손흥민이 맨유에 입단한다면, 그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파괴적인 공격 조합을 이룰 것이다.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마케팅적 효과가 엄청난 선수다. 맨유는 과거 호날두와 같은 세계적 스타를 통해 얻었던 글로벌 팬층을 다시 확보할 기회를 손흥민을 통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30대인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것도 맨유의 이력을 봤을 때 하등 문제될 게 없다. 기브미 스포츠는 "맨유는 과거부터 선수 생활의 끝무렵에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 계약할 때 35살이었다. 에딘손 카바니 역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유에 올 때 33세였다"며 "가장 유명한 건 2021년 36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것"이라고 손흥민 영입에 부정적이지 않을 배경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다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논쟁의 여지는 없다. 그렇다고 다음 시즌에 33세가 되는 지금의 손흥민을 지키는 건 다른 얘기"라며 "손흥민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컨디션도 냉정하게 평균 수준이다. 이미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차가운 평가를 내렸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