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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세계 최강 미국 농구, 3회 연속 동반 우승 가시권

작성일: 2016.08.19 13: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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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란트, 드마커스 커즌스, 디안드레 조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김건일 기자] 미국 농구는 올림픽에서 종주국 위상을 지켰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18회 출전해 금메달 14개를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1976년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 오른 여자 농구 역시 강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과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제외하면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섰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석권이다.

미국 농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경기장1에서 열린 여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86-67로 물리쳤다. 이날 세르비아를 68-54로 이긴 스페인과 오는 21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 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520득점 316실점을 기록했다. 득실 차이가 +204에 이른다. 8강전에선 일본을 110-64로 대파했다. 19일 승리로 국제 경기에서 48연승을 이어 갔다.

남자 대표팀은 20일 스페인과 4강전을 펼친다.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결승전에 이어 올림픽에서만 3회 연속 맞대결이다. 2008년 118-107로, 2012년 107-100으로 스페인을 꺾었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 리그 5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호주와 조별 리그 세 번째 경기를 92-88로 이기더니 세르비아와 아르헨티나를 각각 94-91, 100-97로 아슬아슬하게 꺾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조직력 부족을 반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 득점하고 포효하는 드마커스 커즌스
남자 대표팀은 조직력을 가다듬어 메달 가능성을 다시 키웠다. 18일 8강전에서 세계 랭킹 4위 아르헨티나를 105-78로 여유 있게 이겼다. 조별 리그에서 애를 먹었던 골 밑 수비가 단단해졌다. 디 안드레 조던, 폴 조지 등이 집중력을 끌어올려 아르헨티나의 제공권을 눌렀다. 케빈 듀란트는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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