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돈 안 낸다는데…"SON 이적료 낼 것" 갈라타사라이 1월 오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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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뜨거워진 손흥민 영입설에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등장했다. 손흥민을 이적료가 들지 않은 FA로 노리고 있는, 다른 세 구단과 달리 1월에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는 이에 따라 오시멘을 대체할 선수로 손흥민을 원한다"고 10일(한국시간) 알렸다.
오시멘은 원 소속팀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되어 있다.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을 두고 다른 구단과 이적을 협상하다가 원하는 이적료를 받지 못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보냈다. 여전히 오시멘으로 이적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현재까지 10골 5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낯선 튀르키예 무대에서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걱정을 깨고 자신의 세계적인 수준을 증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공격에서 비중이 큰 오시멘이 이탈한다면 그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손흥민과 갈라타사라이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달 보도에서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한국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조지 가르디 디렉터는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나틱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이적료를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계획은 손흥민 영입설이 제기됐던 다른 구단들과 상반된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5년 보스만 룰 대상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며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명확한 영입 조건이 있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오로지 손흥민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야 영입에 나설 방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 손흥민에게 관심 있다는 보도에 거론됐던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손흥민에 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만료 시점은 2025년 6월이다. 다만, 계약에는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 에이전트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이라며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영입을 제안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마치지 않았다"고 이적설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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