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장자 구단주 무섭네, 소토에 1조 974억원 쓰고 또 투자 의지 있다…美 “NYM, 전력 보강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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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가 아직 이적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메츠는 최근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다. 무려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974억원)이라는 거약을 투자했다. 이는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겨울 오타니는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
소토를 비롯해 투수 프랭크 몬타스(2년 3400만 달러), 클레이 홈즈(3년 3800만 달러)를 영입한 메츠. 하지만 아직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지갑을 닫지 않았다. 계속해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도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아직 정말 많이 남았다”며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야구팬들은 메츠가 소토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것이다. 아직 소토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선언된 건 아니지만,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다만 소토가 합류하더라도 메츠는 추가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로스터에 빈틈이 많기 때문이다. 메츠는 여전히 돈을 더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스턴스 사장은 “이번 윈터미팅 때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아직 오프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팀을 더 좋게 만들 기회가 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며 전력보강 의지를 피력했다.
메츠는 몬타스와 홈즈 영입으로 마운드를 보강했지만, 아직 선발진을 완성시킨 게 아니다. MLB.com은 “메츠의 선발 투수는 4명에 불과하다. 폴 블랙번, 타일러 메길, 호세 부토 등 내부 옵션이 있지만, 모두 확실한 선발 카드는 아니다. 메츠는 외부 영입으로 선발 투수 한 명을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FA 시장에 남은 최고 투수인 코빈 번스나 맥스 프라이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프라이드는 메츠의 영입 목록에서 삭제됐다. 프라이드가 8년 2억 18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어 MLB.com은 “스턴슨 사장은 투수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1~2년 계약을 맺는 걸 좋아한다. 시장에는 워커 뷸러, 네이선 이발디, 앤드류 히니 등 나이가 많거나 부상 이력이 있어 낮은 금액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투수들이 남아 있다”며 메츠가 영입할 수 있는 투수 몇 명을 언급했다.
1루수도 여전히 공석이다. 피트 알론소가 FA를 선언해 시장에 나갔기 때문이다. 마크 비엔토스도 있지만, 메츠는 1루수가 아닌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MLB.com은 “메츠는 이미 비엔토스라는 확실한 코너 내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비엔토스가 1루수라 생각하면 편할 수 있으나, 스턴스 사장은 비엔토스를 3루수로 보고 있다. 1루수 영입이 필요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택지는 알론소다. 소토와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알론소를 포기한다면 사정이 더 좋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또 시장에는 크리스티안 워커도 있다. 알론소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MLB.com은 메츠가 뒷문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츠는 이미 많은 불펜 투수들을 모았다. 하지만 메츠는 적어도 한 두 명의 확실한 불펜 투수 영입을 원할 것이다. 1년 혹은 2년 계약을 받아들일 투수와 계약을 맺게 될 것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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