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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비판에도 FIFA는 사우디 손 들어줬다 "2034년 월드컵 개최"

작성일: 2024.12.12 23:4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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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니 안판티노 FIFA 회장.
▲ 지아니 안판티노 FIFA 회장.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러 논란 속에서도 FIFA(국제축구연맹)는 끝내 사우디아라비아 손을 들어줬다.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했다. 2030년 대회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3개 나라가 공동 개최한다.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개최다. 

두 대회 모두 경쟁 없이 단독 후보라 개최는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개최에 대해선 말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언론, 인권 등을 탄압해 국제적으로 많은 지탄을 받고 있었다. 이를 이른바 '스포츠 워싱'을 통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을 FIFA가 들어준 것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열릴 확률이 높다. 월드컵은 일반적으로 유럽 리그가 쉬는 여름에 진행된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더운 날씨 때문에 2034년 월드컵은 겨울에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은 40도를 넘나들어 겨울이 아니라면 축구를 하기 어렵다. 유럽 리그 일정과 겹치기에 부상자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까지 10년이나 남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문제들은 많다.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대우, 경기장 및 인프라, 건설 노동자들의 실태, 날씨 등 여러 숙제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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