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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노렸던 샌프란시스코, 소토는 쳐다도 안 봤다? 포지가 직접 밝힌 뜻밖의 이유

작성일: 2024.12.13 11: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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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와 연장계약 대신 FA 시장에 나온 후안 소토. 결국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 뉴욕 양키스와 연장계약 대신 FA 시장에 나온 후안 소토. 결국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겨울 이정후 영입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형 FA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모두 샌프란시스코의 목표였다.

다저스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제안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갑 사정'은 괜찮다는 뜻인데, 올 겨울에는 최대어 후안 소토가 아닌 윌리 아다메스에 집중했다.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사장은 "직감"을 이유로 들었다.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12일(한국시간) "포지 사장이 샌프란시스코가 FA 시장에서 소토를 영입하려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었다.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왔다. 오타니, 야마모토 외에도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구단 고문으로 있던 포지 사장은 '마약 천국', '범죄 소굴'이 된 샌프란시스코의 생활 환경이 FA 영입에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해 지역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과 함께 FA 유격수 1, 2위 평가를 받은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과 함께 FA 유격수 1, 2위 평가를 받은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올 겨울에는 1순위를 아다메스로 찍고 움직였다. 소토 영입은 생각하지 않았다. 소토는 최종 행선지로 결정한 뉴욕 메츠 외에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다저스 5개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여기에 끼어들지 않았다. 

포지 사장은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와 인터뷰에서 "직감이었다. 직감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숫자로 움직이는 요즘에는 더욱 거부감을 불러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토는 12일 메츠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MLB.com은 "윈터미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텍사스에 도착했을 때 업계에는 새로운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단어만 중요했다. 소토와 메츠. 이 세대의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인 소토가 스포츠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팀에 입단했다"며 "메츠와 소토는 15년 7억 6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야구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만큼 세부 조건도 '선수친화'다. 소토는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다. 5시즌을 메츠에서 보낸 후 옵트아웃 조건도 포함됐다. 만약 메츠가 이 옵트아웃을 무효화하려면 남은 10년 계약을 5억 1000만 달러에서 5억 5000만 달러로 갱신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15년 기준 총액은 8억 500만 달러까지 높아진다.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뉴욕 메츠 SNS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뉴욕 메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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