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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아 실수' 손연재, 후프 17.466점…볼은 18.266점

작성일: 2016.08.20 00:2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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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볼 종목에서는 선전했지만 후프에서는 아쉽게 실수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후프 종목에서 17.466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18.266점을 기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손연재는 최종 5위에 올랐다. 18살에 첫 올림픽을 경험한 그는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올해 8개 국제 대회에 출전한 그는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연재는 올해 초부터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 국가 대표 선수들과 브라질에 도착한 뒤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 그는 마침내 올림픽 매트 위에 섰다.

손연재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10번째로 매트 위에 올랐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 OST 수록곡인 '팔리비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했다.

손연재는 이 종목 개인 최고 점수인 18.900(2016년 카잔 월드컵)점에 미치지 못했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손연재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따라 스텝을 밟았다. 에티튜드턴은 깨끗했고 장기인 포에테 회전도 흔들리지 않았다. DER난도도 큰 실수 없이 해내며 경기를 마쳤다. 퐁셰도 무리 없이 해낸 손연재는 다양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종목은 후프였다. 자신의 주 종목인 후프에 도전한 손연재는 프로그램 곡 프랑스 영화 '팡팡'의 왈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경쾌한 댄스 스텝은 자연스러웠고 DER난도도 깨끗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중간 잠시 스텝이 멈추는 실수를 했다. 집중력을 잃은 듯 후프를 놓치는 실수도 나왔다. 결국 후프에서 손연재는 17.466점에 그쳤다. 후프 종목 최고 점수는 18.800점(2016년 과달라하라 월드컵)이다.

올림픽 점수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가 매겨지고 있다. 올림픽 리듬체조 심판은 출전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심판들로 구성됐다.

손연재의 메달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는 후프 종목에서 18.400점을 받았다. 그러나 볼 종목은 마스터리 난도에서 실수하며 17.650점에 그쳤다.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19, 러시아)는 후프 종목에서 실수하며 18.16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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