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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손연재 곤봉 18.358점…올림픽 2연속 결선행 눈앞

작성일: 2016.08.20 04:5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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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곤봉에서 18.358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예선을 마쳤다.

손연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해 볼(18.266) 후프(17.466) 리본(17.866) 곤봉(18.358) 점수를 더한 총점 71.956점을 받았다.

곤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20일 밤 열리는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결선은 예선 1위부터 10위까지 오른 선수들이 출전한다. 로테이션3까지 중간 순위 5위를 달렸던 그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연속 결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손연재는 최종 5위에 올랐다. 18살에 첫 올림픽을 경험한 그는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올해 8개 국제 대회에 출전한 그는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연재는 올해 초부터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브라질에 도착한 뒤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 그는 마침내 올림픽 매트 위에 섰다.

손연재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10번째로 매트 위에 올랐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 OST 수록곡인 '팔리비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했다.

손연재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따라 스텝을 밟았다. 에티튜드 턴은 깨끗했고 장기인 포에테 회전도 흔들리지 않았다. DER난도도 큰 실수 없이 해내며 경기를 마쳤다. 퐁셰도 무리 없이 해낸 손연재는 다양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 손연재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경기를 하고 있다 ⓒ GettyImages

18.266점을 받은 손연재는 이 종목 개인 최고 점수인 18.900(2016년 카잔 월드컵)점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진 종목은 후프였다. 자신의 주 종목인 후프에 도전한 손연재는 프로그램 곡 프랑스 영화 '팡팡'의 왈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경쾌한 댄스 스텝은 자연스러웠고 DER난도도 깨끗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스텝이 흐트러지며 연기가 매끄럽지 못했다. 집중력을 잃은 듯 수구도 떨어뜨렸다. 결국 후프에서 손연재는 17.466점에 그쳤다.

손연재가 세 번째로 도전한 종목은 리본이다. 올 시즌 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해 '탱고'를 선택했다. 프로그램 곡 '리베르 탱고'의 선율이 흐르자 손연재는 리본을 휘두르며 출발했다.

다양한 표정 연기로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손연재는 퐁셰 회전과 포에테 피벗을 정확하게 해냈다. 마지막 DER 난도도 실수 없이 해내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마지막 종목은 곤봉이었다. 손연재는 프로그램 곡 '오예 네그라'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빠른 피벗 회전 속도로 프로그램 문을 연 그는 DER난도를 깨끗하게 해냈고 댄스 스텝도 경쾌했다. 3회전 퐁셰 턴도 흔들리지 않았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8.358점을 받았다.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가 있었던 그는 곤봉에서 이를 만회 했다. 총점 71.956점을 받으며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 점수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가 매겨지고 있다. 올림픽 리듬체조 심판은 출전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심판들로 구성됐다.

손연재의 메달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는 후프(18.400) 볼(17.650) 곤봉(18.350) 리본(18.175) 점수를 더한 총점 72.57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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