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KS 패배 설욕 못 하고…KIA '우승 청부사' 라우어, '11년 전 인연' 토론토에서 재도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끝내 한국시리즈 패전을 만회할 기회를 얻지 못한 에릭 라우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트위터로 "소식통에 따르면 왼손투수 라우어는 토론토와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이 있는 마이너리그 계약(NRI, Non-roster Invite)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NRI란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선수를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영입하는 것을 말한다. 라우어는 토론토 캠프에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해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넷캐나다의 시 다비디 기자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라우어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220만 달러에 선발 등판 경기 수와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라우어는 29살인 올해 KIA 유니폼을 입고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우승 청부사'라는 기대를 받았다.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면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0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에 그쳤고 올해 메이저리그 콜업에 실패했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KIA의 올해 한국시리즈 유일한 패배가 이 3차전이었다.
한국시리즈가 5차전에서 KIA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라우어의 설욕 기회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라우어는 "아무래도 경기 결과가 패배였기 때문에 언제든 경기에 다시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아직 (다음 등판이)6차전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지만 6차전을 준비하고 있고, 시리즈 특성상 어떤 경기라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라우어는 '시리즈가 6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서 결정될 것 같다.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웃었다. KIA는 5차전에서 우승했고, 라우어를 보류 명단에 넣지 않고 결별을 알렸다.
한편 토론토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당시 고고 졸업반이던 라우어를 17라운드에 지명했으나 계약하지는 못했다. 라우어는 토론토와 계약하는 대신 대학을 거쳐 2016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