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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점 만점에 70점' 김혜성 특급 주력, MLB 유망주 전문가가 인정했다 "주전급 2루수 가능"

작성일: 2024.12.14 15: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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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포스팅 절차가 본격화된다. 키움은 4일 오전 KBO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고 KBO는 키움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한 상태다. ⓒ곽혜미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포스팅 절차가 본격화된다. 키움은 4일 오전 KBO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고 KBO는 키움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한 상태다. ⓒ곽혜미 기자
▲김혜성  ⓒ곽혜미 기자
▲김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유망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즈)의 포스팅에 주목했다. 김혜성에 대해서는 평균적인 타율과 많은 안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쓰는 '20-80 평가'로 김혜성의 능력을 평가했고 콘택트 능력 55, 장타력 30, 주루 70, 수비 55, 송구 능력 40점을 줬다. 50점이 메이저리그 평균인데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은 평균 이상, 주루는 최상위권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을 하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안타성 타구를 꾸준하게 생산한다. 홈런을 치기 어려운 유형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든다.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로 더 공격적인 주루를 펼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송구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2루수에 더 적합하다. 평균 이상의 안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주전급 2루수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 선수처럼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MLB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썼다. 

▲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김혜성  ⓒ곽혜미 기자
▲김혜성 ⓒ곽혜미 기자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의 포스팅 일정이 시작된 지난 4일에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당시 "김혜성은 25살로 KBO리그에서 7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외국 프로 선수로 분류된다. 메이저리그 팀은 KBO리그 팀(키움)에 포스팅 수수료를 내고 김하성과 메이저리그 FA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포스팅 수수료는 계약 총약의 일정 비율로 정해진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톱10 유망주'를 선정했다. 김혜성은 여기서 9위, 한국 선수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미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았던 김혜성은 이제 실질적인 협상에 나섰다. 김혜성의 포스팅 일정은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은 김하성이 미국에 오기 전 팀 동료였다. 김혜성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가졌지만 장타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KBO리그에서 거의 1000경기(95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37홈런에 그쳤고 커리어 하이 기록은 올해 11개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혜성은 2루수 자리에서 뛰어난 수비수고, 급할 때는 유격수를 맡을 수도 있다. 2루수에서 골든글러브를 두 번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이 기사가 나온 뒤 2루수로 세 번째이자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점은 주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주력을 보유했고, KBO리그에서도 좌익수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은 2루수다. 김혜성을 영입하는 팀은 그를 평균적인 타율, 많은 안타를 칠 수 있는 1번타자 혹은 하위타자로 볼 것이다. 하지만 장타력 한계로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우려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김혜성의 포스팅 개시를 알린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김혜성의 포스팅 개시를 알린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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