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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달리스트] 8년 만에 결실…태권도 오혜리 금메달

작성일: 2016.08.20 12: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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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김건일 기자] 오혜리(28, 춘천시청)는 전국체전에서 2010년 대학부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에는 일반부 73kg급에서 정상에 오른 강자다.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73kg급에서 우승했다.

다만 올림픽과 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황경선에게 밀려 탈락했다. 4년 뒤 런던 올림픽 국가 대표 최종선발전에선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면서 쓴잔을 마셨다.

포기하지 않은 오혜리는 세 번째 도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 하비 니아레(프랑스)와 경기에서 13-12로 이겼다.

오혜리는 2회전까지 0-4로 끌려가다가 뒤차기를 적중해 한 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3점짜리 안면 공격을 연속 성공한 뒤 상대 반칙으로 한 점을 보태 10-4로 뒤집었다.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여자 48kg급 김소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또 오혜리는 2008년, 2012년 여자 67kg급 2회 연속 우승자 황경선의 올림픽 금빛 명맥을 이어 갔다.

한국 태권도 다음 주자는 남자 80kg 이상급 차동민(28, 한국가스공사)이다. 16강 상대였던 아르만 마살 실라(벨라루스)가 20일 계체에 참가하지 않아 자동으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얻어 종합 순위 11위(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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