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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 '쿠바 특급' 구리엘 ML 승격... BAL 상대 빅리그 데뷔

작성일: 2016.08.21 13:10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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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율리에스키 구리엘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쿠바 출신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32)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2-2로 이긴 뒤 인터뷰에서 구리엘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휴스턴은 구리엘의 자리를 위해 내야수 타일러 화이트를 트리플 A로 내려보냈다. 구리엘은 22일 볼티모어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구리엘은 지난 2월 캐리비언 시리즈 참가를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가 동생 루어데스 구리엘과 함께 팀을 이탈해 쿠바를 탈출했다. 지난 6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FA 자격을 얻었고, 7월 휴스턴과 5년 4,75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그토록 꿈꾸던 메이저리그 데뷔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구리엘은 휴스턴에 합류한 뒤 루키 리그부터 트리플 A까지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2홈런 14타점 OPS 0.691을 기록하고 있다. 쿠바 리그 통산 15시즌 타율 0.337 239홈런 988타점 OPS 1.003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단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 15홈런 51타점 OPS 1.463의 놀라운 성적을 만들었다. 2014년 일본 프로 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는 62경기 타율 0.305 11홈런 30타점 OPS 0.884를 기록했고 그 외에도 올림픽, WBC 등 여러 국제 대회를 경험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휴스턴은 구리엘을 지명타자 또는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구리엘은 주로 3루수로 뛰었지만 휴스턴은 최근 메이저리그로 올린 유망주 알렉스 브레그먼을 3루수로 투입고 있다. 2루수는 MVP 후보 호세 알투베, 유격수는 지난해 AL 신인왕 카를로스 코레아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구리엘은 지명타자로 출전하지 않을 때 1루 또는 좌익수까지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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